훌륭한 그대의 땅

인류 최초의 문명이 탄생한

20세기

아름다운

훌륭한 그대의 땅

5,000여 년 전 쐐기문자로 기록된

'광대한 경제력을 지닌 곳'

'그곳은 동방의 진주'

        - 율리우스 카이사르

로마 신전

비잔틴 교회

이슬람 모스크가 공존하며

낯선 손님을

신이 보낸 천사라 믿는

사람들이 살던 땅

그 땅에 찾아 온

수천 년간 찾아 온 침략자들

'분할하여 통치하라'

20세기

대립과 분쟁을 이용한

제국주의 열강의 식민 통치

1946년 독립 후에도 남은

대립과 분쟁

"기생충 같은 무슬림 형제단의 도시를 없애기 위해서

하루에 천 명이라도 죽일 것이다."

     - 반정부 시민들을 학살한 독재 정권의 파야드 장군

1980년 알레포 시민 약 2천여 명 학살

1982년 하마 시민 약 4만여 명 학살

국가비상사태법 시행으로

40여 년간 제한된

언론과 통신의 자우

"자유와 민주주의를 보장하라!"

오랜 시간 억눌렸던

시민들의 절규

정부의 대답은

무차별 총격

2011년

시리아 내전의 시작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난민을 만들어낸

시리아 내전

폭격으로 하룻밤 사이 사라진

삶의 터전

전염병, 굶주림, 전쟁의 공포와 싸우며

숨어 지내는 사람들

"군대에 안 가면 죽고

가면 누군가를 죽여야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냥 다 죽었어요."

    - 징병을 피해 도망친 어느 시리아 청년

그리고

또 다른 침략

정부군의 편으로

시민군의 편으로

강대국과 테러 단체까지 개입한

시리아 내전

"3차 대전이 발발하기

30초 전 상황일 수 있다."

       - 영국 일간지<데일리 미러>

하루

한 달

1년

2년

3년

4년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의

공포

10분마다 1명씩 목숨을 잃어 온

시리아 사람들

    (2015년 3월, 시리아인권관측소)

하지만

여전히

천국, 천국, 천국이여

사랑하는 고향

훌륭한 그대의 땅

그대의 지옥조차도 모두 천국이네

    - 시리아 반정부 시위대가 불렀던 노래 중

누군가의 고향

누군가의 꿈

시리아

"시리아,

내가 사랑하는 시리아,

너에게로 돌아갈께."

     - 어느  시리아 소년의 노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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